3/03/2017

테슬라 자동차의 월 유지 비용


테슬라 자동차의 월 유지 비용은 미국기준 평균 10만원 정도다.

테슬라의 모델 S는 연간 유지비용이 약 1100달러(130만원) 정도다. 한 달에 10만원 남짓 정도인데 여기는 운행에 필요한 전기료, 수리비, 세금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모델S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60KWh, 85kWh, 85kWh퍼포먼스 모델 등으로 나뉜다.

85kWh 모델은 배터리 풀 충전으로 265마일을 달릴 수 있다.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424km 수준이다. 이 정도면 출퇴근은 물론이고 중장거리 여행도 문제없다. 풀충전에 드는 전기료는 약 8달러 정도다. 집에서 충전하면 약 8시간이 걸린다.

테슬라는 진출 지역에 슈퍼차저란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슈퍼차저는 완전 충전에 30분정도면 된다. 충전소 사용료는 평생 '0'원이다. 테슬라 운전자라면 언제나 와서 공짜로 충전해도 된다. 슈퍼차저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테슬라에 기본 탑재돼 있는 태블릿의 통신이용료도 테슬라가 모두 부담한다. 평생 공짜다.

다만 2017년부터 출고되는 차는 무료 충전 혜택이 없다.

현재 공식 대리점이 없어서 수리할 경우 가격이 들쑥날쑥하며 비교가 어렵다.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비롯해서 각종 오일, 소모품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구조가 단순하여 고장이 적고, 업데이트도 망을 통해 진행되므로 유지비에 대한 걱정은 없다.

세금 역시 세제혜택 때문에 거의 내지 않는다.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간 무제한이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업그레이드는 무선으로 지원하므로 하드웨어적 고장이 아니면 수리센터에 입고시킬 필요도 없다.

단, 큰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진 바가 없다.

8만5000달러의 차값은 비싸보인다. 하지만 유지비를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름값만 한 달에 수 십만원 나오는 일반 자동차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싸다.

테슬라가 혁신적인 것은 차량 성능뿐이 아니다. 자동차 산업 전체에 혁신을 가져올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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